백제미술은 고대 동아시아 예술사의 절정이자 찬란한 금자탑이었다. 칠지도, 무령왕릉, 금동대향로, 미륵사 석탑, 산경문전 등 그 분야 최고의 걸작들이 그것을 말해 준다. 삼십사 년간 진주, 청주, 부여, 대구, 춘천 등의 국립박물관장을 지낸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국립부여박물관에 근무하던 시절 전시실의 유물을 둘러보며 가슴속에 깊은 감동의 전율을 느꼈다고 회고했다. 감동은 끈질긴 탐구로 이어져, 2005년 처음 쓴 논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십 년간 지속적으로 백제미술과 관련한 논문을 발표했다.
상품평
아직 상품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