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를 예술 사조로 정리한 책이다. 15세기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부터 20세기 초현실주의까지 서양미술사에서 큰 영향을 미친 주요 예술 사조들을 충실하고 명료하게 설명하여, 한마디로 ‘핵심’ 예술 사조의 ‘핵심’ 내용만을 간추렸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주의, 낭만주의, 상징주의 등뿐만 아니라 퐁피에 미술, 라파엘 전파, 나비파, 나이브 아트 등 한국 독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대에 존재감을 드러냈던 흐름들도 빼놓지 않고 소개한다.
또한 사조별 대표 작품들을 컬러 도판으로 함께 실어 시각적인 이해를 돕는다. 미술사에 관심은 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던 독자들이라면 가벼운 이 책 한 권으로 서양미술사의 맥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궁금할 때마다 사조별로 찾아보며 참고도서로 삼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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